집값 오르면 팔 때 세금 많이 내나요? 함께 오르는 세금 총정리 집값 오르면 팔 때 세금 많이 내나요? 함께 오르는 세금 총정리 집을 소유하고 있다면 집값이 오르는 건 좋은 일이죠. 그런데 집값이 오르는 만큼 세금 부담도 함께 늘어날 수 있어 마냥 좋기만 한 건 또 아니에요.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고 만약 집을 팔 계획이라면 집 팔 때 세금 즉, 양도소득세 부담도 커질 수 있는데요. 오늘 글에서는 집값 상승과 함께 덩달아 오르는 세금 종류들을 정리해 보고, 절세할 방법은 없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집값 오르면, '이런' 세금도 올라요 1. 재산세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기준으로 토지, 건축물, 주택 등에 부과되는 세금이에요. 이런 재산 중 하나라도 보유하고 있다면 재산세 고지서를 받아본 경험이 있을 거예요. 이때 재산세가 부과되는 기준인 과세표준은 시가 표준액에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곱해 계산하는데요. 당해 주택의 시가 표준액은 「부동산 가격 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4월 30일까지 공시되는 가액을 말해요. (단독주택은 개별주택 가격이, 공동주택은 공동주택 가격이 공시) 그러니 공시가격이 오르면 자동으로 재산세도 올라간다는 뜻이겠죠? - 부과기준(과세표준) : 주택 시가 표준액(공시가격) X 공정시장가액 비율(60%) - 세율 : 주택 가액에 따라 0.1~0.4% (일반 주택 기준) 4단계 누진세율이 적용되는데, 고가 주택일수록 세율이 높아져요. - 납부 시기 : 7월과 9월에 나누어 납부 (1/2씩 분할 납부 가능), 세액이 20만 원 이하인 경우는 7월에 한 번에 내도 돼요. - 절세 방법 : 공시가격 조정 신청, 1세대 1주택자 감면 혜택 활용 2. 종합부동산세 종부세 역시 내가 소유한 재산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이에요. 다만 싸든, 비싸든 단 한 채만 보유하고 있어도 내는 재산세와는 달리, 종부세는 '고액'의 부동산 보유자만 내는 세금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한 사람이 보유한 토지와 주택을 유형별로 구분해 각 유형의 공제금액을 초과하면 해당 초과분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는 구조거든요. 1세대 1주택자인 경우 공제 금액이 12억 원이니까, 그 이하의 주택이라면 종부세가 부과되지 않아요. - 부과 기준 : (주택 공시가격 합계 - 공제금액*) X 공정시장가액 비율(60%) *공제금액: 1세대 1주택자는 12억 원, 개인·공익법인 등은 9억 원, 그 밖에 법인은 0원 - 세율 <개인> 0.5~5% 차등 적용 (보유 주택 수 및 공시가격에 따라 다름) <법인> 2.7~5% 차등 적용 - 납부 시기 : 매년 12월 중순 - 절세 방법 : 부부 공동명의 활용, 노령공제 및 장기보유공제 적용, 다주택자는 일부 매각을 통한 조정 가능 3. 양도소득세 양도소득세는 집 팔 때 세금이에요. 집을 팔 때 발생하는 차익(양도차익)에 부과되는 세금이죠. 쉽게 말해 1년 전에 10억에 샀던 집을 12억 원에 팔았다면 2억의 수익을 얻게 되잖아요? 이 2억 원이라는 양도차익에 부과되는 세금인 거예요. - 부과 기준 : 양도차익 = 매도가 - 매수가 - 취득가액 등 필요경비 - 세율 : 과세표준에 따라 6~45% 세율 적용 (단 1년 미만 보유 주택·조합원입주권은 70% 세율 적용/1년 이상 2년 미만 주택·조합원입주권은 60% 세율 적용) - 납부 시기 : 매도 후 2개월 이내 예정신고 및 납부 - 절세 방법 : 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 충족, 장기보유특별공제 적용, 집 팔 때 세금 절세 전략에 맞춰 매도 시점 설정 4. 취득세 취득세는 새로운 부동산을 취득할 때 내야 하는 세금이에요. 여기서 취득이란 일반적인 매매뿐만 아니라 교환, 상속, 증여 등 모든 취득을 의미해요. - 부과 기준 : 취득 당시의 가액에 따라 1~4% 차등 부과 - 세율 : 주택 매매 시 6억 원 이하 1%, 6억 원 초과 9억 원 이하 2%, 9억 원 초과 3%, 1세대 4주택 이상인 경우 4% 세율 적용 - 납부 시기 : 취득일로부터 60일 이내 - 절세 방법 : 생애최초주택 구입 혜택 활용, 신혼부부 감면 혜택 적용 집값 오르면 세금 부담 어떻게 줄이지? 1) 공시가격 조정 신청하기 공시가격이 과도하게 책정된 경우, 이의신청을 통해 조정을 요청할 수 있어요. 단, 공시가격 조정 신청은 매년 4월 공시 이후 일정 기간 동안만 가능하며, 조정이 인정되는 사례는 제한적이므로 객관적인 근거 자료를 준비하는 게 중요해요. 최근 거래 사례, 주변 시세 비교 자료 등을 준비해 과도한 공시가격이 책정되었음을 입증하는 것이 포인트예요. 2) 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 충족 양도소득세 절세를 위해 2년 이상 거주(조정 지역은 2년 거주 필수)하는 게 좋아요. 조정 대상 지역 내 주택의 경우 실거주 요건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매도 전에 본인이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는지 반드시 확인해 보세요. 3) 부부 공동명의 활용 부부 공동명의로 하면 종합부동산세 기준 금액이 2배로 늘어나 세금 부담이 줄어들어요. 단, 공동명의로 변경할 경우 증여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전에 증여세 면제 한도를 고려하여 증여하는 게 중요해요. 종부세 절세 효과는 있지만, 양도 시 공동명의로 인해 양도소득세가 각각 부과될 수 있으므로 장단점을 잘 비교해 보세요. 4) 장기보유특별공제 활용 1세대 1주택으로서 양도가액이 12억 원 이상인 경우, 보유기간과 거주 기간에 대해 각 40% 한도로 1년마다 4%씩 공제돼요. 보유기간과 거주 기간이 모두 10년이 넘으면 최대 80%까지 공제받을 수 있죠. 다만, 실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을 고려해 매도 계획을 세우는 게 좋아요. 5) 절세 전략에 맞춰 매도 타이밍 조정 단기 보유(2년 미만) 시 높은 양도세율(최대 70%)이 부과되므로, 2년 이상 보유 후 매도하는 게 유리해요. 집값 오르면 세금 부담도 커질 수 있어요. 그러니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에 대한 세금은 물론, 집 매매 세금도 고려해야 하죠. 오늘 알려드린 방법을 활용해 집 매매 세금 절세 시 유용하게 활용해 보시기 바랄게요. -해당 콘텐츠는 2025.3.6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를 참고 목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리 적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콘텐츠를 통해 취득한 일반적인 정보로 인한 직간접적인 손해에 대해서 당사는 법적 책임을 지지 않음을 알려 드립니다. ⓒ자비스앤빌런즈,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도움이 되었습니까? 예 아니요 0명 중 0명이 도움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어떤 부분이 아쉬웠나요? 도움말에 대한 피드백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