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은 회사를 통한다는 통념이 적용되지 않는 분들이 있는데요. 중도에 회사를 퇴사한 분들이나 옮긴 경우는 좀 더 복잡해집니다.
보통 회사에서는 근로자들에게 연말정산 기간이 도래했음을 알려주고 공제를 위한 서류를 제출받죠. 그렇지만 중도 퇴사자의 경우에는 이미 회사를 떠난 상태라 제출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태일 거예요.
이직자도 회사를 옮겼기 때문에 현재의 연말정산 기준으로는 소속된 곳이 있지만, 이전에 근무한 내역은 이전 회사에 종속되어 있고요. 별도 조치가 필요한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두 경우 모두 연말정산을 '아예' 안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냥 넘겨버리기 쉬운데요. 더 알아보지 않고 그냥 끝내면 반쪽짜리 연말정산에 불과해요. 확실하게 마무리하는 방법을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세잘알은 이렇게! 중도 퇴사자, 이직자의 연말정산
중도 퇴사자의 세금 신고
아마 몇몇 중도 퇴사자들은 의아하게 느껴질 거예요. 분명 퇴사할 때 연말정산을 한 것 같은데.. 아니, 분명했는데 왜 추가로 연말정산을 해야 하지?라고 말이죠. 심지어 이미 공제를 받은 걸로 알고 있다면 더욱 혼란스러움이 가중됩니다.
중도 퇴사자의 연말정산은 2번!
2nd - 퇴사 후 본인이 직접 종합소득세 신고(각종 공제 적용)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퇴사 시점에서 연말정산을 진행하는 것은 맞는 이야기예요. 공제를 받은 것까지 포함해서요. 그러나 이때 한 연말정산은 기본공제, 그러니까 인적공제와 근로소득공제만 반영된 절반 짜리 세금 신고에 해당한답니다.
이렇게만 끝내면 신용카드 사용금액부터 보험료, 기부금 등등 나머지 공제들은 그냥 흘려보내는 꼴이에요. 당연히 모두 적용받아야만 원래 받을 내 환급액을 손에 쥘 수 있겠죠. 다가오는 5월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매년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으로, 연말정산 대상자와 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아요. 중도 퇴사자가 나머지 공제들을 몽땅 반영할 때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기간에 처리하거든요. 이때는 이전 회사를 거치지 않고 본인이 진행해야 하니 스스로 챙겨야만 해요.
이직자의 세금 신고
이직자의 경우 중도 퇴사자와는 사뭇 다르다고 생각할 텐데요. 중도 퇴사자는 추가 세금 신고 때에도 소속된 곳이 없지만, 직장을 옮겼기 때문에 연말정산을 처리해 줄 회사가 있으니까요. 심지어 현 직장에서 연말정산을 깔끔하게 끝냈다면 더더욱 의아할 거예요.
역시 틀린 말은 아니에요. 중도 퇴사자와는 확실히 다른 상황이니까요. 그렇지만 이전 직장에서의 연말정산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현 직장이 알아서 이전 직장의 자료까지 취합하여 연말정산을 끝내는 건 아니에요.
이직자의 연말정산은?
- 현 직장에서 이전 직장 내역까지 합산하여 처리. - 단, 이전 직장 원천징수영수증 발급 필수.
- 전 직장에 요청할 필요 없이 셀프로 원천징수영수증 발행하여 진행. |
이직자에게 놓인 방향은 두 갈래인데요. 첫째, 이전 직장에서의 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받아 현 직장에서 합산하여 연말을 하는 방법입니다. 둘째, 현 직장에서만 연말정산을 한 뒤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직접 이전 직장에 대한 부분을 신고하는 것이죠.
전 직장에서 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받기 어렵거나 원치 않을 때는 두 번째 방법을 활용하면 해결된답니다. 셀프로 발행이 가능한 대신, 5월경부터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중도 퇴사자·이직자의 연말정산은 번거롭다?!
삼쩜삼을 이용하면 다~ 쉬워져요
중도 퇴사자는 가능한 모든 공제를 받기 위해서 종합소득세 신고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이직자 또한 이전 직장을 거치지 않고 셀프로 원천징수영수증을 발행해 진행하려면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을 활용해야 하고요.
어쨌든 세금 신고를 해야 하는 건 매한가지인데, 번거롭다고 잊고 지낼 수도 없는 노릇이에요. 환급을 참 반가운 일이긴 합니다. 그러나.. 각종 자료들을 알아보고 맞춰서 신고하는 게 밀린 숙제처럼 느껴지는 것까지는 어쩔 수 없어요.
중도 퇴사자, 이직자 셀프 신고 시 리스크
과다공제 신청 → 부당공제 적발로 인한 가산세 발생
공제 누락 → 받을 수 있는 환급액 감소
기껏 열심히 이전 직장에서의 정보로 공제 신청을 했는데, 실수가 생겨 가산세를 내야 한다면? 혹은 더 받을 수 있는 세금을 적게 돌려받는다면? 생각하기만 해도 아찔한데요. 이런 고민을 안고 계신 분들께 조심스럽게, 하지만 자신 있게 '삼쩜삼'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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