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들이 자주 틀리는 맞춤법이 있다?

소속된 회사 없이 오로지 자신만의 업무 능력으로 승부하는 프리랜서의 세계. 직장인과 비교하여 훨씬 더 냉혹하지만 그만큼 결과물에 대한 성취욕도 크죠.


'이번 스케쥴은 의례했던 데로 진행해도 괸찮을까요?'

(옳은 표기) 이번 스케줄은 으레 했던 대로 진행해도 괜찮을까요?


때문에 맡은 일만 기한에 맞춰 좋은 품질로 끝내면 완벽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결과물과는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아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있어요. 위에 언급된 것처럼 잘못된 맞춤법은 단 한 줄이라도 프리랜서의 이미지를 갉아먹는 요인이 되곤 하거든요.


아주 긴 내용 중에 한, 두 개의 맞춤법이 '티 안 나게' 잘못 쓰였다면 어찌어찌 넘어갈 수 있을 거예요. 그러나 잘못 알고 있는 맞춤법을 바로잡지 않으면서 실수가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게 오히려 비현실적이죠.


프로젝트 지원서나 소개서에 자주 나타나는 맞춤법 오류를 확인할 타이밍이에요. 어쩌면 지금까지 제대로 알다고 줄곧 착각했던 부분을 발견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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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틀리는 맞춤법 10가지


1) -든지/-던지

'-든지'는 둘 이상의 것 중 무얼 선택해도 차이가 없는 사항을 나열할 때 사용해요.

'-던지'는 과거의 일을 회상하면서 그 뒤에 일어난 상황을 추정할 때 쓰이죠.

말할 때는 빠르게 발음하기 때문에 무심결에 지나갈 수 있지만, 글로 표현할 때는 확실하게 구분해야겠죠?

 

 

2) -대로/-데로

 

작업물을 완성하는 즉시 연락드리겠습니다.

→ 작업물을 완성하는 대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대로'는 어떤 상태나 모양과 같다는 의미를 가져요. 또, ~는 뒤에 붙어 '상태나 행동이 나타나는 즉시'의 뜻도 된답니다.

'-데로'는 장소, 경우를 가리키는 말이에요.

 

 

3) 역할/역활

'역활'은 '역할'의 잘못인 표현이니 앞으로는 혼동하지 마세요! 생각보다 자주 사용하는 단어인 만큼 습관적으로 틀리게 적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시길 바랄게요.

 

 

4) 안/않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OOO 프로그램은 사용하지 안/않았습니다.

→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OOO 프로그램은 사용하지 아니었/아니했습니다.


'안'은 '아니-'의, '않'은 '아니하-'의 준말이에요. 이렇게만 보면 더 헷갈리지만, 한 문장에 각각 '아니'와 '아니하'를 대입하면 바로 알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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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되/돼

 

첨부 파일 내 포트폴리오에는 요청하신 △△△△사의 작업물이 포함되/돼 있습니다.

→ 첨부 파일 내 포트폴리오에는 요청하신 △△△△사의 작업물이 포함하/ 있습니다.


'되'는 어미가 필요한 말로, '되다'에서 '다'가 제외된 것이고 '돼'는 '되어'의 준말이에요.

안/않과 함께 다수의 프리랜서가 혼동하는 맞춤법이죠. 역시 쉽게 따져 보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각각 '하(되)'와 '해(돼)'를 대입하면 수월해요.

 

 

6) 솔루션/설루션

국립국어원의 설명에 따르면, 'solution'은 외래어 표기법 용례집에 등재된 대로 '설루션'이 맞는 표현이에요.

 

 

7) 메세지/메시지

'message'는 외래어 표기법상 '메시지'가 적절한 맞춤법이에요.

 

 

8) 컨텐츠/콘텐츠

'콘텐츠'가 바람직한 표기입니다. 비슷한 예로, 'concept' 또한 컨셉, 컨셉트, 콘셉가 아닌 '콘셉트'인 점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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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비지니스/비즈니스

영어 원어로는 'business'이며 한글로 쓸 때는 '비즈니스'가 알맞아요. 참고로 'presentation'은 '프레젠테이션'으로 사용하며 '프리젠테이션'은 잘못된 표기예요.

 

 

10) 어플리케이션/애플리케이션, 어플/앱

IT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프리랜서들이 자주 사용하는 'application'의 바른 표기는 '애플리케이션'이에요. 줄여서 표현할 경우에도 '앱'을 사용하면 된답니다.


10개의 표현 중 절반가량이 외래어였는데요. 한글 맞춤법은 그렇다 쳐도 '설루션(솔루션X)', '섬네일(썸네일X)' 같은 외래어는 의외로 올바른 표기가 더 낯설기도 해요.


프로젝트 지원서나 소개에서 올바르게 쓰고도 괜히 어색한 느낌을 피할 수 없죠. 이럴 때는 차라리 '해결방안', '대안', '해법' 등 의미가 통하면서 한글로 순화한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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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프리랜서는 맞춤법도 잘 지키는 법!


프리랜서의 맞춤법은 고객에게 보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예의에 해당돼요. 더군다나 제안서처럼 중요한 문서 중간중간 틀린 맞춤법이 있다면 신뢰가 떨어질 위험도 있고요. 아무리 업무 실력이 출중해도 말이죠.


실제로 회사 인사담당자들이 소개서에서 맞춤법 등 국어 실력을 중요하게 본다는 설문 결과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어요. 정 힘들다면 맞춤법 검사기를 함께 활용하면서 써 내려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장황하고 오류로 가득한 지원서는 이제 그만! 군더더기 없는 내용과 완벽한 맞춤법으로 채워진 글로 전문성을 드러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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