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2배 더 늘리는 프리랜서 업무 시간관리법 이른 새벽부터 깊은 밤까지, 한국은 잠들지 않는 국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10년 전, 아니 불과 2, 3년 전보다 기술은 발전했고 우리의 일상도 더 편해졌어요. 그렇지만 이상하게도 늘 시간에 쫓기고 무언가 제대로 매듭짓지 못한 건 아닐까 하는 불안함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특히 자율적으로 일하는 프리랜서는 밤낮없이 커리어를 쌓기 위해 분투하는 중이죠. 왜 언제나 시간은 부족하기만 할까요? 딱히 오랜 시간 게으름을 피우거나 업무 외 사적인 스케줄을 많이 잡는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이상하리만치 시간에 대한 갈증이 계속되는 프리랜서분들을 위해 야무진 시간 관리법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시간의 주인이 돼야 하는 이유 실제로 프리랜서로서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오히려 자기관리가 철저해야 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고 해요. 직장인처럼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지각하지 않고 출근할 필요도, 때맞춰 퇴근할 일도 없기 때문이죠. 나만의 업무 사이클을 구축해두지 않으면 출근도 퇴근도 없는 ‘업무 지옥’에 빠지게 됩니다. 이렇게 하루 24시간을 무분별하게 보내면 더 다양한, 많은 업무를 맡을 좋은 기회가 와도 망설이기 일쑤예요. 일거리를 더 많이 소화하고 싶어도 막상 제대로 끝내지 못한 프로젝트와 빠듯한 스케줄 때문에 도저히 작업 기한을 지키지 못할 확률이 높아요. 단순히 일의 호흡이 길어지는 게 아니라 추가 수입의 찬스를 놓치는 상황이 발생하는 셈이에요. 같은 능력치라도 시간에 쫓기는 프리랜서와 시간을 리드하는 프리랜서의 차이는 벌어질 수밖에 없어요. 받아들일 수 있는 일의 총량이 달라지니까요. 하루가 길어지는 시간 관리법 5가지 <1> 프리랜서는 엉덩이로 일을 한다?! 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200자 원고지 20매를 쓰는 습관으로 유명해요. 불현듯 영감이 떠올라 작품을 써 내려갈 것 같은 예술가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데요. 매일 꾸준하게 앉아 끄적이는 그는 마치 글 공무원 같은 인상마저 줍니다. 매일 특정 시간을 정한 뒤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업무를 진행해보세요. 딱히 앉아서 일을 하지 않는 분야라도 말이죠. 홍보 채널 관리, 업계 동향 살피기, 고객 커뮤니케이션 등 부수적인 일이나 업무와 연관된 잡무를 해당 시간대에 처리하면 좋겠죠? <2> Not To Do List 만들기 해야 할 목록인 To Do List는 필수 업무 목록이나 우선순위를 나열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리스트 업을 하는 것만으로 마치 일을 어느 정도 한 것 같은 면죄부를 주기도 해요. 혹은 To do List에 묶인 나머지 리스트에 있는 이슈에 맞춰 하루를 보내기도 하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데도요! 이럴 땐 차라리 Not To Do List를 작성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 거예요. 업무를 방해하는 활동들을 빠짐없이 적으면서 스스로를 검토하는 방법이랍니다. 한번 정리한 뒤에는 주기적으로 점검하면서 리스트를 갱신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3> 식사도 강약 조절이 필요하다 따로 공통된 식사시간이 정해진 회사와는 달리, 프리랜서는 언제든 끼니를 챙겨 먹을 수 있죠. 일이 바빠서 허겁지겁 해결하거나 거르는 상황도 가끔은 발생하지만, 불규칙한 식사시간은 컨디션 난조의 중요 원인이 된답니다. 그렇다고 매번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도 없는 노릇! 점심과 저녁 중 일을 집중적으로 하는 구간을 구분할 필요가 있어요. 조금 더 중요하고 집중적으로 일하는 시간에는 식사를 가볍게 해보세요. 업무 복귀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4>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시간을 활용할 것 아무리 자유자재로 하루를 쓸 수 있는 프리랜서라도 매시간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건 불가능해요. 이렇게 흩어져서 남은 시간들은 그 자체로는 짧을지 몰라도 모두 모으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이렇게 어쩔 수 없이 집중력이 떨어질 때는 포트폴리오 정리, 금융 업무나 소득세 비용처리 서류를 검토하는 등 업무 외적인 부분에 할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삼쩜삼의 도움을 받으면 개인 세무에 쏟을 시간은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으니, 자투리로 활용할 시간이 더 늘어나겠죠? <5> 미리 끝내놓는 습관 들이기 데드라인에만 신경을 쓸 경우 더 일찍 마무리할 수 있는 일도 그에 맞추는 양상으로 전개되기도 해요. 따라서 가능하면 마감일보다 최소 하루 전에는 전반적인 매듭을 짓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해보세요. 프리랜서에게는 예고 없이 급하게 작업 요청이 들어오는 상황도 흔하니까요. 꼭 그렇지 않더라도 새로운 일감을 찾거나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공부를 하는 등 시간을 2배 늘려 사용할 수 있어요. 쫓기는 기분 없이 오로지 내가 필요한 활동에 에너지를 쏟는 방법이랍니다. ‘10분 뒤와 10년 후를 동시에 생각하라’ 미국의 경영학자인 피터 드러커가 남긴 이 한마디는 시간으로 고민하는 프리랜서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10분 뒤 그리고 10년 후를 함께 생각하는 시간 관리법, 이 글을 읽은 지금부터 바로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래 배너를 클릭하면 쉽게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었습니까? 예 아니요 3명 중 3명이 도움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어떤 부분이 아쉬웠나요? 도움말에 대한 피드백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