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취득세 감면 외 다자녀 혜택

2010년부터 정부는 다자녀 양육자가 양육을 목적으로 취득한 자동차에 대해 취득세를 면제해 주고 있어요. 그런데 이제 2자녀 자동차 취득세 감면도 가능하게 됐어요. 왜냐! 다자녀 가구 기준이 완화됐거든요. 원래 다자녀 가구는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구를 의미했는데요. 저출산이 심화되면서 이것도 옛말이 됐죠. 이젠 다자녀 기준이 2명으로 완화되면서 2자녀를 둔 가구도 다자녀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답니다. 오늘은 다자녀 취득세 감면 기준 변화 소식과 함께 다자녀 가구가 받을 수 있는 혜택들도 함께 살펴볼게요.

2자녀 자동차 취득세 감면

원래는 18세 미만 자녀가 셋 이상이면 차 구입 시 취득세 면제/감면받을 수 있었는데요. 다자녀 기준이 2자녀로 완화되면서, 2자녀 가구도 2025년 12월 31일까지 양육 목적으로 자동차를 취득해 등록하면, 아래 감면 혜택을 볼 수 있어요.

<2자녀 자동차 취득세 감면 세부사항>

(※ 단, 다자녀 양육자 중 1명 이상이 종전에 감면받은 차량을 소유하고 있거나 배우자 및 자녀 외의 사람과 공동 등록하면 감면 혜택 적용 불가)

➕또 다른 다자녀 가구 혜택

1) 아파트 분양 시 다자녀 특별공급(특공) 청약을 넣을 수 있어요

아파트 분양은 일반/우선/특별 공급으로 나뉘는데요. 다자녀 가구는 ‘다자녀 특별공급(특공)’으로 청약을 할 수 있고, 물량은 전체 아파트 분양 물량의 10% 정도예요. 원래 3자녀 이상 가구만 다자녀 특공에 넣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자녀가 둘만 돼도 다자녀 특공에 뛰어들 수 있게 됐어요. 단, 자녀 수에 따라서 가점에는 차이가 있어요.

<다자녀 청약 가점>

※ 무주택 구성원이라면 일반 공급과 청약 경쟁 없이 분양 및 임대주택을 특별, 분양 전환 공공 주택 등 1차례 우선 공급 가능

2) 문화시설, 공공시설 이용료도 할인받아요

문화시설 할인 기준 역시 2자녀로 통일돼요. 원래 증빙은 다자녀 우대카드로만 가능했지만, 가족관계증명서도 증빙 서류로 허용돼요.

#1 국립수목원 관람료 면제

지자체에서 발급한 다자녀 카드를 소지한 가구 또는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중 막내가 만 13세 이하인 가구는 국립수목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요.

#2 국립자연휴양림 이용 대금 감면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시 인증 절차를 거쳐 감면받거나, 현장에서 가족관계증명서를 확인 후 감면받을 수 있어요.

#3 철도운임 할인

코레일멤버십 회원 중 만 25세 미만 자녀 2명 이상을 둔 회원은 운임료를 할인받아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가족 구성원을 등록한 후, 가까운 역 창구에서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제시하면 이용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초/중/고 교육비 지원, 전기/도시가스 공공요금 지원 등에서도 혜택을 볼 수 있는데요. 정부24 > 행복출산원스톱 서비스 페이지에서 한 번에 신청하실 수 있으니 다자녀 가구에서는 해당하는 지원 혜택 다 받아보시기 바라요.

아이 1명을 키우기 위해 어마어마한 비용과 관심과 시간이 드는 요즘 시대,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특히, 아이를 여럿 키우는 다자녀 가구에서는 매달 지출되는 생활비도 만만치 않을 텐데요.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다자녀 혜택 잘 활용해서 아이 키우는데 많은 도움 받으시기 바랍니다.

- 해당 콘텐츠는 2024. 08. 23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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