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시세 전망, 왜 자꾸 오르는 거죠?(ft. 금투자 방법) 금시세 올라가는 이유&금투자 방법 4가지 인류 역사에서 대표적인 화폐 자산은 다름 아닌 ‘금’이었어요. 금은 녹슬지도 않고, 가공하기 쉬우면서 가볍고, 희소성도 있기 때문이었죠. 콜럼버스를 비롯한 ‘대항해시대’가 열린 까닭도 금을 찾기 위해서였잖아요? 하지만 신용과 화폐 경제가 발달함에 따라 이제 금을 화폐 자산으로 쓰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요. 지폐나 디지털 화폐에 비하면 금은 무겁고, 불편하고, 도난의 위험이 크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금은 수요가 높으며, 특히 최근에는 금값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데요. 도대체 금값은 왜 이렇게 오르고 있는 걸까요? 다들 금 투자한다고들 하는데 그건 또 어떻게 하는 걸까요? 📌 이런 분들, 꼭 읽어 보세요! • 최근 금값이 오르는 이유가 궁금한 분들 • 앞으로의 금시세 전망을 알고 싶은 분들 • 금투자 방법이 궁금한 분들 금값이 천정부지로 오른 까닭 앞서 말했듯이 지폐나 디지털 화폐에 비하면 금은 무겁고, 쓰기 불편하고, 도난의 염려가 커요. 역사적으로 금이 갖고 있던 특징(가볍고, 희소하고, 가공하기 쉬움)을 지폐와 디지털 화폐가 더욱 편리하게 대체한 거죠.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금이 가치 있는 까닭이 있어요. 바로 구체적인 ‘실물’로 존재한다는 점이에요. 지폐는 국가가 보증하기 때문에 보증하는 국가가 망하거나 휘청일 경우 가치가 엄청나게 떨어지고, 디지털 화폐 역시 보증해 주는 기관이 없다면 숫자에 불과하죠.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국가에서 화폐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것만 봐도 그렇죠. 하지만 금은 현실에 실물로 존재하기 때문에 일단 갖고 있으면 어딜 가든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고, 특히 경제가 어려울 때면 그 가치가 더욱 상승한답니다. 왜 그럴까요? 금값은 금리, 달러(환율), 경제 상황과 큰 관련이 있기 때문이에요. 1) 금리가 내려가면 금값이 올라간다! 금리는 쉽게 말해 ‘은행 이자’로 이해하면 돼요. 금값은 보통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요. 금은 이자를 쳐 주지 않으므로, 만약 금리가 오른다면 금을 팔고 이자를 받는 게 더 이득이겠죠? 반면 금리가 내린다면 차라리 금을 보유해서 가격을 방어하는 게 최선일 거예요. 최근 1~2년간 고금리 가도를 달리고 있었는데, 미국이 슬슬 금리를 내릴 거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요. 이에 따라, 이자를 받기 위해 은행에 넣어둔 돈이 다시 금을 구매하는 데 쓰이고 있어요. 이렇게 금 수요가 많아지니 자연스럽게 금값은 오르게 된 거고요. 달러 역시 금값과 깊은 관련성이 있어요. 왜냐하면 달러 역시 대표적인 안전 자산이거든요. 속된 말로 미국이 망할 일은 없으니까요. 그래서 달러는 금과 일종의 경쟁 관계를 가진다고 할 수 있는데요. 만약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면 어떨까요? 당연히 금값이 오르겠죠! 지폐보다는 금이 더 믿을 만하니까요. 요즘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며 ‘달러 약세’ 현상이 심화돼 금값이 오르는 원인이 되기도 했답니다. [ 달러 강세 VS 달러 약세 ] 경제 관련 뉴스에 ‘달러 강세’ 혹은 ‘달러 약세’라는 말이 자주 등장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강/약은 주로 ‘환율’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는 건데요. 달러 가격이 오르면 ‘달러 강세(“달러가 강해진다!”)’라고 하고, 달러 가격이 낮아지면 ‘달러 약세(“달러가 약해진다!”)’라고 하죠. 예를 들어 볼까요? 달러 가격이 바뀐 각각의 상황을 봅시다. 1달러 = 1,000원 ➡ 1달러 = 1,200원 (달러 강세) 1달러 = 1,000원 ➡ 1달러 = 800원 (달러 약세) 어때요? 쉽게 감이 오죠? 2) 경기가 어려울 때 금값이 올라간다! 한편 경기가 어려운 경우 안전 자산인 금의 수요가 급증하기도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화폐, 주식, 부동산은 한순간에 휴지 조각이나 잿더미가 될 수 있지만, 금은 어디를 가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거든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미국 경기 침체 등으로 국제 정세가 좋지 않은 만큼, 안전자산인 금값은 올라갈 수밖에 없답니다. 금 투자, 어떻게 하면 좋을까? 미국의 금리는 인하될 가능성이 높고, 달러는 계속해서 약세로 갈 가능성이 높으며, 경기 또한 당장 좋아질 것 같진 않은 요즘.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고요? 금투자 방법에는 크게 3가지가 있어요. 1. 골드 뱅킹 첫 번째 방법은 ‘은행’을 통하는 방법이에요. KB 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에서는 금 통장(골드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고객이 금 통장에 현금을 입금하고 금 현물 매입을 요청하면 은행에서 금을 구입하는 거죠. 이때, 출금을 요청하면 그 금을 매도하여 현금을 돌려주는 방식이랍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0.01g 단위로도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 그래서 소액 투자도 가능하고, 즉각 현금을 입금하거나 출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다만 수익금의 15.4%가 배당소득세로 과세된다는 단점이 있어요. ✅장점: 소액 투자 가능, 현금 거래 편리 ✅단점: 수익금에 대한 배당 소득세 발생 2.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한국거래소의 금시장을 통해 금을 구입할 수도 있어요. 역시 은행과 비슷한데, 주식처럼 증권회사를 통해 거래하는 구조이므로 오전 9시~오후 3시 30분까지만 거래가 가능합니다. 1g 단위로 거래할 수 있고, 무엇보다 금 투자로 얻은 배당소득세나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기 때문에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죠. ✅장점: 투자 수익금 비과세, 소액 투자 가능 ✅단점: 짧은 거래 가능 시간 3. 금 ETF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간접투자를 할 수도 있어요. 금 ETF는 한국 상장된 ETF와 미국에 상장된 ETF가 있는데, 미국 달러 환헤지나 레버리지, 인버스 등 다양한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죠. 다만 그만큼 복잡하고, 원금 손실을 각오해야 합니다. 특히 미국에 상장된 ETF는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이므로 1년 내 250만 원 양도소득 기본공제를 초과한 매매 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야 하죠. 📌 ETF란? ETF란 상장지수펀드(Exchange-Traded Fund)의 약자로, 쉽게 말해 ‘주식 묶음 상품’으로 이해하면 좋습니다. 보통 주식은 한 기업의 증권만 구매하는 것이지만, ETF는 다수의 기업이 묶인 증권을 구매할 수 있어요. ETF는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인 방법으로 유명한데요.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만 구입한 경우 삼성전자의 주식이 떨어지면 그만큼 손실을 보지만, [코스피 대표 종목 ETF]를 구매한 경우 삼성전자가 떨어지더라도 현대차, 네이버, SK하이닉스 등이 올랐다면 손실을 보전할 수 있습니다. ✅장점: 다양한 투자전략 대입 가능 ✅단점: 복잡한 거래, 원금손실 가능성, 소득세 발생 4. 골드바 매입 마지막으로, 가장 원초적 방법인 골드 바(금괴)를 실물로 매입하는 방법이에요. 금괴를 직접 사서 보관하는 건데요. 매매 시 금값에 많은 차익이 생겼다면 몰라도, 매입 시 10%의 부가가치세와 금은방 마진 및 세공비 등 수수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그다지 권하는 방법은 아니에요. 오늘은 금값 상승의 원인과 금시세 전망, 더불어 금투자 방법까지 알아보았어요. 궁금증이 좀 풀리셨나요? 돌 반지 하나를 선물하려고 해도 너무 많이 올라버린 금 시세. 혹시 여유 자금이 있어 금에 투자한다면 오늘 알려드린 방법의 장단점을 잘 확인해 보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신중히 선택해 보시기 바라요. - 해당 콘텐츠는 2023. 12. 29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해당 콘텐츠의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를 참고 목적으로만 제공하고 있으며,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리 적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콘텐츠를 통해 취득한 일반적인 정보로 인한 직간접적 손해에 대해서 당사는 법적 책임을 지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자비스앤빌런즈, 무단 전제 및 배포 금지 도움이 되었습니까? 예 아니요 12명 중 11명이 도움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어떤 부분이 아쉬웠나요? 도움말에 대한 피드백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