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면접 볼 때 절대 하면 안되는 면접 질문 4가지 (채용절차법)

채용절차법에 위반되는 면접 질문

 

회사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요인 중 하나는 ‘사람’이에요. 애플이 전자기기계의 명품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조너선 아이브’라는 걸출한 디자이너를 영입했기 때문이에요. ‘Simple is Best’라는 그의 철학이 담긴 애플의 제품은 오늘날까지도 유효하죠.

이처럼 어떤 인재를 영입하느냐에 따라 회사는 크게 성장할 수도, 반대로 도태될 수도 있어요. 이 때문에 대표님들은 특별히 좋은 인재를 뽑고자 직접 면접에 참여하기도 하는데요. 문제는 모든 대표님이 인사 전문가 혹은 면접 전문가가 아니므로 적절치 못한 질문을 하기도 한다는 사실입니다.

‘잘못’ 질문했다가는 회사 이미지가 완전히 깎일 수도 있어요. 혹은 채용절차법 위반으로 과태료를 내야 할 수도 있죠. 그러니 혹시 처음으로 채용 면접을 보는 대표님이라면, 채용절차법을 숙지하셔서 반드시 다음과 같은 질문은 주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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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무와 관련 없는 질문

2019년 7월에 시행된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에 따르면 ‘잘못된 면접 질문을 할 경우’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상시 근로자 30인 이상 기업에 모두 적용됩니다.

 

우선 대표님들이 가장 실수하기 쉬운 면접 질문이 바로 ‘직무’와 관련이 없는 질문이고, 채용절차법은 이를 금지하고 있어요. 가령 경호원을 고용하는 경우라면 키나 몸무게, 격투 관련 자격증 소지 여부 등을 물어볼 수 있겠죠. 하지만 일반 사무직을 채용하는 경우라면 키나 몸무게는 직무 수행에 필요하지 않을 뿐더러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죠.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은 피해야 해요.

 

“생각보다 키가 커 보이네요. 키가 얼마나 돼요?”

“아버지가 뭐 하는 분이시죠?”

“손님이 올 때 차를 대접해야 하는데, 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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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인 사정에 해당하는 질문

요즘에는 친구 사이에도 사적 질문은 가급적 피하는 추세예요. 하지만 여전히 개인 사정을 궁금해하는 대표님들이 계세요. 물론 정말 가족같이 지내고 싶어서 물어보는 걸 수도 있지만, 면접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너무나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죠. 그러니 개인 사정에 해당하는, 다음과 같은 면접 질문은 하지 않는 게 좋아요.

 

“결혼하셨어요? 언제?”

“아이가 있으신가요? 혹시 낳으실 계획이라면 언제쯤으로 생각하세요?”

“현재 사귀는 사람이 있나요?”

 

직무와 관련 없는 질문을 하거나 사적 질문으로 채용절차법을 위반한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과태료가 부과돼요.

 

  • 1회 위반 시: 과태료 300만 원
  • 2회 위반 시: 과태료 400만 원
  • 3회 위반 시: 과태료 5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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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격모독적인 질문

당연한 말이지만, 인격을 모독하는 면접 질문은 최대한 삼가야 해요. “분위기를 좀 풀어 보려고 농담으로 그런 거다.”와 같이 변명하는 대표님들도 있지만, 면접은 원래 어색하고 냉정한 자리에요. 면접자 입장에서는 분위기가 냉랭한 게 모욕적인 질문을 받는 것보다 더 나아요. 인격을 모독하는 질문에는 아래와 같은 질문이 있겠죠?

 

“사진과 실물이 많이 다르시네요.”

“그 나이까지 뭐 하다가 이제 취업 준비하는 거예요?”

“아무리 봐도 일은 잘 못할 것 같은데…….”

 

 

4. 채용에 직접 관련된 질문

아무리 회사 대표라도 채용 절차에 관해 부당한 청탁이나 압력, 강요 등을 하거나 금전, 물품, 재산상 이익 등을 수수하면 안 돼요. 예를 들어 “만약 내가 뽑아주면 뭘 해 줄 수 있어요?”와 같은 면접 질문은 절대 금물! 특히 이 부분은 과태료 금액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해요.

 

채용 강요 및 금품 수수를 했다면 채용절차법 위반으로 다음과 같이 과태료가 부과된답니다.

 

  • 1회 위반 시 1,500만 원
  • 2회 위반 시 3,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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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 회사 직원 뽑겠다는데 뭐 이런 것까지 신경 써야 하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오히려 이렇게 꼼꼼하게 면접 질문을 준비하는 게 대표님에게도 득이랍니다.

 

좋은 직원을 뽑는 방법은 어려우면서도 간단해요. 먼저 ‘좋은 회사’가 되면 돼요. 그리고 면접자에게 좋은 회사라는 인식을 주는 방법은 면접 자리부터라는 사실! 면접자는 직원이 될 수도, 향후 나의 고객이 될 수도 있다는 점 꼭 기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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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콘텐츠는 2023.03.14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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