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떨어져도 청약통장 꼭 가입해야 하는 이유

청약통장의 쓸모와 활용 방법

 

“IMF가 경고했다. 한국 집값, 큰 폭으로 하락한다”

“뜨겁던 부동산 열탕, 냉탕으로 돌변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미분양 관리 지역이 늘어났다.”

 

이렇게 미분양이 속출하는데 굳이 청약통장이 필요할까요? 예전엔 청약통장 하나 들어 놓으면 마음이 든든했어요. 하지만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 집 사는 걸 포기하면서 ‘청약통장 굳이 있어야 하나?’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당장 집을 살 생각이 없어도 미리미리 가입해 놓으면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청약통장 가입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과 슬기롭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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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가입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

 

첫째. 새 아파트 분양받을 때 청약통장은 필수조건이다

 

집을 살 때 청약통장이 꼭 필요한 건 아니에요. 기존에 지어진 아파트를 산다거나, 다세대 주택, 연립주택 등을 살 때는 돈만 있으면 되니까요.

 

하지만 새로 지은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서는 ‘청약통장’이라는 티켓이 필요하죠. 국토교통부령 제372호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들여다보면, ‘국민주택 또는 민영주택에 청약하려는 자는 주택 청약종합저축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라고 법으로 정해져 있거든요. 그렇기에 국민의 절반이 청약통장에 가입해둔 것이랍니다.

 

둘째. 청약통장으로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볼 수 있다

 

삼쩜삼 블로그 글을 자주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청약통장도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아마도 주택 청약 당첨 전까지는 청약통장의 가장 큰 쓸모가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은데요. 본인이 무주택 세대주에 해당하며, 연 소득 7천만 원 이하라면 최대 96만 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볼 수 있어요.

 

단, 매달 20만 원씩 납입해야 240만 원의 40%인 96만 원의 소득공제를 최대치로 받을 수 있죠. 이런 소득공제 혜택을 보려면, 가입 신청 시 은행에 무주택 세대주임을 확인하는 서류(주민등록표등본, 무주택확인서 등)를 제출하고, 해당 통장에 ‘소득공제 대상’임을 확인받아야 한다는 점도 참고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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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집을 마련할 때 금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신혼부부를 비롯해 많은 사람이 내 집 마련을 할 때 대개 대출을 끼고 집을 사는데요. 이때 청약통장과 연계된 금리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소득공제 혜택은 많이들 알고 있지만, 청약통장의 금리 할인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어찌 보면 청약통장의 가장 큰 메리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청약통장 금리 할인은 통장 가입 기간 1년 이상, 12회차 이상 납입했다면 금리 0.1%를 깎아주고, 3년 이상, 36회차 이상 납입했다면 0.2%를 깎아줍니다. 월 2만 원이라도 청약통장에 넣어 두어 납입 기간과 횟수를 맞춰둔다면, 디딤돌 대출과 같은 장기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금리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셈이죠.

 

미래를 생각한다면, 꼭 들어둬야 하는 ‘청약통장’. 매달 얼마를 넣어야 효과적일까요? 그리고 청약통장 유지하면서 '목돈' 쓸 방법은 없을까요?

 

 

청약통장을 슬기롭게 활용할 수 있는 팁

 

1.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가입하자

 

청약에서는 무조건 1순위가 되는 게 중요하다고 하는데, 어떤 조건이 있을까요? 일단 국민주택과 민영주택은 1순위 조건이 달라서, 그 부분부터 설명하고 넘어갈게요. 국민주택의 경우, 기본적으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년 이상, 12회 이상 연체 없이 납부해야 해요.

 

투기, 청약 과열지구*의 경우는 가입 기간이 2년 이상, 납입 횟수도 24회 이상이어야 하고요. 이 조건을 충족을 충족하면 누구나 1순위가 될 수 있는데, 같은 1순위에서 경쟁할 때는 무주택기간이 길수록, 오랜 기간 납입할수록 유리해요.

*투기, 청약과열지구는 청약홈 규제지역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반면, 민영주택의 경우는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년 이상, 2만 원 이상을 12회 이상 납부했고, 예치금이 300만 원 이상이면 누구나 1순위가 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수많은 1순위 중에서 어떻게 승리할 수 있을까요?

 

일단, 청약 조정대상지역 기준으로 85㎡ 이하는 100% 가점제 방식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가점제’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는데요. 가점제는 무주택 기간(32점), 부양가족(35점), 가입 기간(17점)을 합산해 점수를 산정하고, 가점 점수가 높은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제도예요.

 

부양가족을 갑자기 늘릴 순 없는 노릇이니, 최대한 일찍 가입해 ‘가입 기간’ 항목에서 점수를 확보하는 게 중요해요. 그렇다고 아이가 6, 7살 때부터 만들어줄 필요는 없어요. 19살 이전의 가입 기간은 최장 2년만 인정해 주거든요. 그래서 6살에 가입하나 17살에 가입하나 가입 기간 가점은 같답니다. 본인의 주택청약 가점이 궁금하다면 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에서 청약 가점 계산기를 활용해 계산해 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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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점이 높지 않다면, 추첨제를 노려보자

 

민영주택 청약은 가점제와 추첨제로 나눠서 시행하게 되며, 청약조정대상지역 기준으로 85㎡ 초과는 추첨제 방식을 따르고 있는데요. 가점제의 경우 앞서 살펴본 것처럼 점수가 높은 순으로 당첨이 되기 때문에 점수가 낮은 분들은 당첨이 되기 어려워요.

 

하지만 추첨제는 청약 점수와는 무관하게 지역별, 평형별 청약통장 금액을 예치한 후 청약에 응모하면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가점제에 불리하다면 추첨제를 노려볼 만하답니다.

 

구분 서울/부산 기타 광역시 기타 시/군
85㎡ 이하 300만 원 250만 원 200만 원
102㎡ 이하 600만 원 400만 원 300만 원
135㎡ 이하 1,000만 원 700만 원 400만 원
모든 면적 1,500만 원 1,000만 원 500만 원

 

만약 본인이 선택할 지역이나 평수가 확실하지 않은 경우라면, 모든 면적에 해당하는 가입 기간 2년 이상, 청약 예치금 1,500만 원의 조건을 맞춰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3. 목돈이 필요할 땐, 청약통장을 해지하지 말고 담보대출을 고려해 보자

 

청약통장은 중도 인출이 불가능해서 목돈이 필요할 때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럴 땐 해지 대신 ‘담보대출’을 고려해 보세요. 대출 한도의 경우 은행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개 청약통장 잔고의 90% 이상은 담보대출이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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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도 있다

 

만 19~29세, 연 소득이 3천만 원 이하의 청년이라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으로 가입하세요. 활용 범위는 일반 청약통장과 동일하지만, 가입 기간 10년 동안 연 3.3%의 이자를 받을 수 있거든요. 이미 일반 청약통장이 있더라도, 나이와 소득 조건을 충족하면 청년 우대형으로 갈아탈 수 있어요.

 

지금까지 청약통장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청약통장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가입하시면 되고요. 목돈 마련에 해지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덜컥 해지부터 하지 마시고 위에서 알려드린 꿀팁을 잘 활용해 보시기 바라요.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넣어두어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 금리 우대 혜택 다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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