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10초 거리! 긱워커스테이션, 삼쩜삼이 직접 가봤어요. 지난 봄 여름 사이, 서울 합정에 긱워커를 위한 공간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삼쩜삼 입장에서는 👂귀가 쫑긋 세워질 수 밖에 없었는데요. 잽싸게 '긱워커를 위한 긱이코노미 플랫폼 리스트업'으로 한차례 소개해드렸었죠. 이번에는 직접 방문을 해봤어요.💨 생겼다는 소식 말곤 업데이트되는 소식이 많지 않아서 궁금했거든요. 또 어떤 곳인지 찐으로 보여드리고 싶기도 했어요. 서울 2호선 라인 근처 사는 긱워커(프리랜서) 분들 참고하세요. 직접 가보니, 은근히 매력있더라고요! 긱워커스테이션, 이렇게 찾아오세요. 합정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0초 거리예요.🚇 출구 나오면 바로 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어요. 건물 1층에서 간판이 안보인다는 점. 입구도 작아서 잘 안보여요. 건물 왼쪽 죽 전문점 옆에 들어가는 문이 있는데요. 그 위에 작게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이동노동자 합정쉼터'라고 적힌 🟠주황색 팻말이 보입니다. 이곳이 우리가 찾던, 📍'긱워커스테이션'. 그런데 이름이 다르죠? 사실 긱워커스테이션은 긱워들만을 위해 새롭게 마련된 공간은 아니에요. 기존에 이동노동자, 쉽게 말해 대리운전이나 영업 등 이동형 노동자를 위한 쉼터로 운영되던 공간이 확장 활용하는 개념이랍니다. 그래서, 아쉽게도 아직 멋진 간판은 없더라고요. 주차도 가능 but, 대중교통을 추천해요. 사실 방문하기 전에 주차가 가능한지도 문의했었어요. 대답은 '가능'이었는데요. 실제로 가서 보니 주차 공간이 여유있어 보이진 않았어요. 간헐적으로 1, 2대 정도 가능한 정도? 만약, 다른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면 주차는 불가능. 주변 공영주차장이 멀어서 되도록 지하철 이용을 추천드려요.👍 합정역 2번 출구 정말 바로 코 앞이거든요. 공간 구성은 심플해요. 긱워킹스테이션은 가운데 큰 홀(?)을 중심으로 회의실, 작은 탕비실과 휴게실로 구성되어 있어요. 업무 공간은 주로 홀을 이용한다고 보시면 돼요. 넓은 공간에 비해 데스크가 넓거나 많은 편은 아니에요. 아직 이용자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라 이런 점이 큰 불편으로 다가오진 않을 것 같네요. 이용시간 '9 to 9'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어요.⏰ 이 부분은 관계자 분에게 면밀히 여쭤봤는데요. 원래 이동 노동자를 위한 쉼터로 운영되기에, 9시 넘었다고 무조건 나가야 하는 건 아니라고 하셨어요.💬 어느 정도 융통성있게 운영되고 있다고. 단, 비교적 이용자가 많지 않은 낮 시간에 이용하는 게 업무 몰입도 측면에서 좋을 거라고 첨언해주셨습니다. 사용료, 제한시간 있을까? 긱워커스테이션은 누구나에게 열려있는 공유 공간으로, 💰전액 무료로 운영 중이에요. 입장시 이용시간 제한이 있는지도 궁금하실텐데, 정해져 있는 제한시간도 없었어요.❌ 언제든 편한 시간에, 가벼운 마음으로 이용 가능하답니다. 긱워커도, 취준생도, 대학생도 OK! 이름이 긱워커스테이션이잖아요. 그래서 긱워커들만 쓰는 공간인가?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꼭 그렇진 않아요. 비하인드 스토리지만, 운영 초기에 이용대상을 두고 고민이 조금 있었다고 해요. 일부 인원들이 목적없이 장시간 지내거나, 주취자 등이 소란을 피워 일에 집중해야 할 긱워커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현재 긱워커스테이션은 👌이동 노동자든, 긱워커든, 취준생이든, 대학생이든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유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관리자가 상주하고 있어 불편함을 바로 전달할 수 있어요. 사실 삼쩜삼이 가 본 긱워커스테이션도 정숙 그 자체였답니다.〰️ 무엇이든 몰입하기에는 참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금융, 법률, 세무 교육 프로그램 긱워커와 이동 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에요.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분야에 집중되어 있는데요. 크게 금융과 법률, 세무로 나뉘어요. 긱워커스테이션을 자주 찾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알림 서비스도 해드려요. 방명록을 작성하면, 신규 지원 프로그램이 있을 때마다 알림 문자를 전달해줘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답니다. 공유오피스랑 달라요! 여기서 한가지 짚어 드리고 싶은 점이 있어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긱워커스테이션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공유오피스 개념과는 조금 다른 개념이에요. 방문 전에는 공유오피스인데, 시에서 운영해서 그냥 무료로 쓸 수 있는 오피스인가? 라고 생각했어요. 실제 방문해보니, 공유하는 오피스라는 개념보다,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게 공간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사무적인 분위기, 딱딱한 오피스 느낌보다 개방감 있고 화이트 노이즈에 익숙한 분들에게 더 추천드리고 싶어요. 회의실 사용도 가능해요. 긱워커스테이션에는 2개의 넓직한 회의실이 마련되어 있어요. 두 회의실이 붙어있는 형태고, 가운데 큰 파티션(?)을 젖히면 크게 하나로도 사용 가능하죠. 이 회의실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에요. 전화로 문의하면 📝대관 신청서를 메일로 받을 수 있어요. 근래에는 스타트업들의 대관이 많다고 해요. 한 달에 매주, 정해진 시간에 대관하는 팀도 2~3곳이 있을 정도로 아는 분들은 이미 잘 활용 중이라고 하는데요. 영업이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예약 후 사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프린트는 무료로 사용 가능 긱워커스테이션 홀 한 켠에 큼지막한 🖨️출력 공간도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여쭤보니, 무료로 이용 가능했습니다. 이 부분이 너무 좋았어요. 어떤 공유오피스는 월에 출력 수량이 제한된 곳도 있는데, 여긴 완전 무료네요. 💯출력 퀄리티도 나쁘지 않았어요. 물론 모두가 사용하는 공용 기기인 만큼 필요 이상의 과한 사용은 자제하는 게 좋겠죠? 배터리 걱정 NOPE! 또 한가지 눈에 들어 온 공간이 있었는데요. 바로 스마트기기 🔋충전잭이 빼곡히 꽂혀있는 곳이었어요. 요즘 어딜가나 배터리 충전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가끔 깜빡하고 완충 못하고 나오는 날, 괜히 불안한 마음까지 들잖아요. 긱워커스테이션에서 제조사 상관없이 모든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다양한 충전 포트가 마련되어 있답니다. 마실거리도 있어요. 소소한 마실거리도 있어 좋았어요. 💦물은 코로나 영향인지, 작은 생수병을 이용 중이러다고요. 탕비실계 국룰이라는 믹스커피, 둥글레차, 녹차도 보였어요.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에서 평소 관리자님들이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 외 편의시설들 조금 의외의 아이템도 눈에 띄었어요. 바로 안마기. 무려 2대가 비치되어 있어요. 누구나 공유하는 기기라서, 위생에 신경 쓴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일회용 덧신과 머리 커버를 사용해야 안마기를 쓸 수 있었죠. 안마기를 사용하면서 음료는 마실 수 없으니 주의! 또 한가지 특별한 공간은 🚺'여성 휴게실'이었어요. 이건 이 공간이 원래 이동 노동자를 위한 쉼터였기 때문이에요. 보통 대리기사님들이 야간에 주로 이용하는데, 소수인 여성 대리운전 기사님들을 배려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해요. 안락한 의자와 함께 담소를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좋은 공간이었어요. 긱워커스테이션, 한 번 방문해보세요! 직접 경험한 긱워커스테이션. 지하철 출입구에서 가까워 놀랐고, 넓직+쾌적한 환경이 꽤 인상적이었어요. 이용시간이 정해져있지만, 원래 야간에도 운영되는 쉼터라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노트북만 들고 가도 웬만한 업무는 모두 소화할 수 있을 정도! 마포 근처에 사는 분이나, 지하철 이용이 빈번한 분이라면 업무 거점으로 이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여요. 관심있다면 한 번 방문해보세요.📍 네이버 지도 정보 바로가기 > 도움이 되었습니까? 예 아니요 1명 중 1명이 도움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어떤 부분이 아쉬웠나요? 도움말에 대한 피드백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