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과세자도 부가세 신고, 납부 필수?

간이과세자의 대표적인 세제혜택 중 하나. 바로 부가가치세 면제인데요.
그럼 간이과세자는 부가가치세를 그냥 잊고 사업을 하면 될까요?💭

나와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하시는 간이과세 사업자라면 주목해주세요.
면제는 맞지만, 꼭 필요한 세무적 절차가 있으니까요.

🤷🏻‍♂️일반과세자 vs 간이과세자

먼저 일반과세자는 무엇이고, 간이과세자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명해드릴게요.🙄

✅ 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는 세금 계산 방법이나 세금계산서 발급 가능 여부 등에 차이가 있어서 본인의 사업에는 어느 유형이 적합한지를 미리 살펴본 후에 사업자등록을 하는 것이 좋아요.

일반과세자

일반과세자는 연 매출이 8,000만 원 이상이며,
10%의 세율이 적용되는 사업자를 말해요. 

일반과세자는 물건 등을 구매하면서 받은 매입세금계산서상의 부가가치세액을 전액 공제받을 수 있고,
세금계산서를 발급할 수 있는 권리와 의무가 있어요.

만약 연 매출이 8,000만 원 이상으로 예상되거나,
간이과세가 배제되는 업종 또는 지역에서 사업을 하고자 하는 경우,
일반과세자로 등록해야 해요.🔔

간이과세자

간이과세자 연 매출이 8,000만 원 미만이며,
1.5%~4%의 낮은 세율이 적용되는 사업자를 말해요.
적용되는 세율이 낮기 때문에 부가가치세 부담이 일반과세자에 비해 가벼워요. 

대신 매입액(공급대가)의 0.5%만 공제받을 수 있으며,
신규 사업자이거나 연 매출이 4,800만 원 미만인 경우 부가가치세 납부가 면제돼요.

(단, 연 매출이 4,800만 원 이상인 간이과세자는 부가가치세 납부를 해야해요.)

📌(참고) 일반과세자·간이과세자의 세액계산

일반과세자의 부가가치세는 매출세액에서 매입세액을 차감해 계산해요.

반면, 간이과세자 부가세는 업종별 부가가치율을 적용한 매출세액에서 세금계산서 등을
발급받은 매입금액(공급대가)의 0.5%를 적용한 공제세액을 차감해 계산해요.

간이과세자는 부가가치세 납부 면제 대상인데
꼭 신고해야 하나요?

1️⃣ 신규 사업자이거나 연 매출이 4,800만원 미만의 간이과과세자는
부가가치세 납부가 면제돼요.

그런데 '부가가치세 납부 면제 =  부가가치세 신고 x'는 아니에요.🙅‍♀️

부가가치세 납부 면제가 신고를 안 해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거든요.
납부 면제 간이과세자도 매년 1월 직전연도에 대한 부가세 신고를 해야 해요. 

2️⃣ 연 매출이 4,800만 원 미만인 간이과세자는 세금계산서 발행 의무가 없지만,
 4,800만 원 이상 8,000만 원 미만 간이과세자는 세금계산서 발행 의무가 있어요.

따라서, 1~6월까지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간이과세자는
똑같이 7월에 부가가치세를 신고 및 납부해야 합니다. 

정리하자면 4,800만 원 미만 간이과세자는 매년 1월에 한번 부가가치세 신고만.
4,800만 원 이상 8,000만 원 미만 간이과세자는 1월, 7월 두 번 부가가치세 신고 및 납부를 해야 합니다. 

⚠️ 주의할 점!

부가가치세는 매출보다 매입이 많으면 환급을 받을 수 있지만,
아쉽게도 간이과세자는 환급을 받을 수 없어요.

부가가치세 납부 면제로 납부할 세금이 0원이기 때문에
부가가치세 계산 결과가 환급으로 나오더라도 환급이 아닌,
납부해야 하는 부가가치세가 0원이 돼요.

오늘은 신규 사업자가 헷갈려하는 간이과세자의 부가세 신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았어요.

앞으로도 꾸준히 사장님을 위한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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